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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장인 정태영씨, 삼봉산 기슭에서 혼을 담아 빚는'보약같은 술' >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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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장인 정태영씨, 삼봉산 기슭에서 혼을 담아 빚는'보약같은 술'

작성일 18-06-1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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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2,51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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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보약이다." 선뜻 납득하기 어려운 이야기일 수도 있다. 무선 궤변이냐며 따지고 들만도 하다. 그러나 보역 같은 술을 빚기 위해 365일 술에 빠져 사는 장인이 있다. 강산이 바뀐다는 10년 세월을 그렇게 보냈다.
함양읍 삼봉산 기슭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인산농장의 정태영(60)씨가 그 주인공이다.
애주가였던 정씨는 10여년전 사업실패 후 술을 더욱 가까이하게 됐다. 몸도 마음도 피폐해졌다.
몸에 이로운 술, 건강한 술을 만들어야겠다는 욕구가 꿈틀거렸다.
평소 술을 좋아하다보니 늘 마시기만 했지 술을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았던 그가 건강한 술, 제대로 빚은 술을 찾아 전국을 떠돌기 시작했다.
"술 잘 빚기로 소문난 양조장은 다 찾아다녔다."는 정씨. "어느 양조장이나 마찬가지로 술 빚는 비법을 가르쳐 주는 곳은 한 곳도 없었다"며 "늘 불청객 취급을 당했다"고 회고했다.
"술 빚는 기술을 어깨너머 귀동냥 하듯이 하나하나 익힐 수밖에 없었다"는 그는 "제대로 된 술을 만드는데 7년이 걸렸다. 그동안 실패해 버린 쌀과 누룩만 해도 줄잡아 수천만원은 될 거라"며 건강한 술을 빚어내기까지의 고생담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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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는 의욕만으로 빚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정씨는 "건강한 술을 빚어낼 수 있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노력,기술,초기 투자비용 등 여러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고 했다.
그는 "좋은 술, 건강한 술을 빚겠다는 의욕 하나로 좌충우돌하고 있을 때 손을 내밀어준 분이 인산가 김윤세 회장이었다"며 "김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최근 출시한 전통주는 세상에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고 했다.
정씨는 "인산의학의 창시자인 인산 김일훈 선생께서 일찍이 '만가지 약 중에서 으뜸은 술이다' 고 말씀하셨고 술을 약으로 기술한 중국의 고서들도 많다" 면서 "술은 '약 중의 약' 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약성이 강한 약재를 법제(法製)하고 해독하는 것이 술이다"며 "세상에 술만 한 명약은 없다"고 잘라 말한다. 물론 제대로 빚은 건강한 술을 전제로 하는 이야기다.
"발효기술의 정점이 술이다"는 그는 "술은 기다림이며 시간과의 싸움이다" 고 말한다.
정씨는 자신이 빚어내는 인산가 전통주는 "쌀과 누룩, 물 외에는 어떠한 첨가물도 첨가하지 않는다" 고 했다.
청정골 함양에서 생산되는 쌀과 누룩에다 삼봉산 기슭 지하 200미터에서 뽑아 올린 감로수를 더해 장인의 혼을 담아 빚어낸다. 누룩도 정씨가 발효시킨다. 인산가의 전통주가 명주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건강한 술에 자연스런 풍미와 깊은 맛을 더했으니 이는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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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가 손수 빚어 지난달부터 전국21개 인산가 매장을 통해 시판하고 있는 전통주는 청비성(淸比聖,16도)과 월고해(越苦海,42도),적송자(赤松子,72도) 등 3종이다.
청비성은 이태백의 시 월하독작(月下獨酌)에서 따온 이름으로 은은한 복숭아 향이 입안을 감도는 청주다. 증류주인 월고해와 적송자는 높은 알코올 도수에 비해 목 넘김이 부드럽다.
장인의 꿈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보다 다양하고 건강한 명주를 빚어 지구촌 애주가들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정씨가 가는 길에는 그의 아내와 큰아들 창윤(33)씨가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 부자의땀이 결실로 이어져 지리산을 오롯이 담은 함양의 명주가 세계시장을 석권하는 그날을 기대한다.

정세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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